대한민국은 매년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장마로 발생하는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지요. 특히나 경상북도 경주시는 장마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4년, 경주 토함산 산사태 현황

환경단체 녹색연합에서는 ‘경주국립공원 토함산 산사태 위험 보고서’를 통해 산사태 발생 지점이 24개소가량으로 파악된다고 전하며 경주는 태풍의 주요 길목으로 산사태 위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경상북도 경주 토함산 일대에는 산사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산사태 발생 후 약 1년 6개월이 지났음에도 산사태 피해 현장은 토사와 암석이 계속해서 흘러내리며 추가 피해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현장 복구는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나라스페이스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주 산사태에 대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고해상도 위성영상과 항공영상을 활용한 분석을 수행했습니다.

토함산 산사태 항공영상 분석

산사태 피해 지역을 방문하여 수행하는 현장 조사는 집약적인 지역에 대한 정밀한 조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인명피해와 더불어 광범위한 지역을 수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때, 광범위한 지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항공영상과 위성영상을 활용한다면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항공영상은 제공 주기가 1년~2년 사이로 길다는 단점이 있지만, 경주 토함산 산사태의 경우 지속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정교한 분석이 가능한 항공영상을 통해 분석을 진행하였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공하는 항공영상을 활용하여 산사태 피해 예상 지역 중,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되는 석굴암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경주 산사태, 위성으로 볼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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